(본문은 스크랩) 중국 공산당 동북 항일연군 2군 6사 정위(대위) 시절 김일성 연변에 항일연군 2군 6사에서 김일성과 한솥밥을 정말 오래 먹었던 여영준이란 투사가 있습니다. 해방 후 북한으로 가지 않고 고향인 연변에 남은 투사들도 많은데, 여영준도 그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1990년대 초반까지 연변에서 살면서 회고록도 남겼습니다. 그런 여영준이 김일성 전기를 쓰기 위해 찾아간 작가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처장즈인지, 내두산인지 장소가 잘 생각나진 않는데 한번은 김일성에게 이렇게 물어보았던 적이 있다. "김 정위(대위), 우리가 이렇게 먹을 것도 못 먹고 입을 것도 못 입으면서 일제와 싸우느라 고생하고 있는데, 언젠가 왜놈을 다 몰아내고 해방이 되면 공산당에서 우리한테 무엇을 시킬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