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유머

스페인하숙 차승원 식혜 레시피 알아보기

스뭇 2019. 4. 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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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하숙 2화에 차승원의 간단히 만드는 식혜 레시피가 공개 되었습니다. 식혜에 들어가는 준비물이 원래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이번에 공개된 레시피는 조금 더 쉬운? 아니 어쩌면 차승원씨가 해서 더 쉬워보이는 레시피와 순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승원 식혜 레시피 준비물

쌀밥 (찬밥가능) , 엿기름 티백 , 생강 , 설탕

 









 

 전기밥솥에 미리 준비한 쌀밥 두 공기 와 (햇반가능, 찬밥으로 대신해도 된다. 나는 찬밥남은걸로 식혜를 자주 해먹기도 한다.) 물 4.5L 를 부어준뒤, 엿기름 티백을 넣는다. 최근에는 엿기름이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있고, 티백이 없는 경우는 엿기름을 물에 따로 끓여서 해줘도 되긴 하는데, 이과정은 워낙 손이 2~3 번 더 가는 과정이니 귀찮다. 그냥 얇은 주머니처럼 생긴 티백를 만들거나 다이소에서 천원에 구매한 뒤 엿기름을 담아서 넣어줘도 된다. 그 뒤 잘 저어주고 나서, 전기밥솥 보온을 눌러준다. 

 

이로부터 6~7시간을 기다린다.

 



 

 

보온상태로 6~7시간을 기다린 후 이제 발효가 된 쌀, 밥알로 부터 엿기름 티백을 건져내어 순수하게 밥 알로만 식혜를 만든다. 이 과정까지 진행했다면 식혜 혼자만들기 성공이다, 식혜를 다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 차셰프 TIP 밥 알이 20알 이상 둥둥 떠있으면 발효가 다 된 것이라고 한다.



 

 

이제 여기서 절반 정도의 밥알을 덜어내는데, 굳이 덜어내지 않아도 된다. 물론 다 먹을 자신이 있다면 말이다. 이렇게 덜어낸 밥알은 차가운 물에 담궈서 보관하다가 식혜의 밥알이 필요하면 추가로 넣어주면 된다. 물론 밥알이 가득한 식혜를 좋아한다면 밥알을 건져내지 말고 그대로 상온에서 식혔다가 어느정도 식으면 냉장고에 전부 넣어도 되니, 결국 이래나 저래나 찬물에 보관하는 것은 똑같다. 나는 밥알이 많은 것을 좋아하니 굳이 건져내지 않고 이 과정은 생략한다.​





 

이렇게 완성된 발효액과 밥알들을 (1차가공 식혜)를 냄비에 옮겨 준뒤 생강과 설탕을 넣고 5~10분 가량 끓여준다. 이과정에서 설탕의 단맛과 생강의 맛이 우러나오게 되는데, 굳이 설탕이 싫다 하시는 분들은 꿀을 조금 넣어도 되고, 물엿을 대신하여도 된다. 개인적으로 이과정에서는 흑설탕 (백설탕이나 황설탕말고). 그 끈적한 흑설탕을 넣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내 주면서 조금 더 끓인 뒤 마지막에 둥둥 떠다니는 생각을 건져내고, 식혜를 식혀주면 끝. 여기서 포인트는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는 것보다 자연, 상온 상태에서 식혜를 식혀주는 것이 보다 자연스러운 맛을 낸다고 하는데, 아직 만들어본적이 없어서 어떤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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