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유머

직장인분들 월 180으로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요?

스뭇 2017. 8.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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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수정된 글 _ 2차

 

글 작성자 1차 수정

요약 :

 

180 너무 적다 250 받고 살고 싶다
???? 아끼지 말고 급여를 더 받아야 하는거 아냐? 뭐? 아끼라고?

 

니들이 뭔데 왜 나한테 공감 안해줘?

 

너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들을 누리지 말라고??
니들 노동자 마인드 너무 후진국 수준이야

 

 

 


 

 

너무 당연하게 누려야하는것들도 아니라고 하니 

아직 노동자분들의 마인드는 후진국에 머무르고 있는것같아요ㅠㅠ

더이상말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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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새내긔 직장인입니다


대학졸업후 운 좋게 
첫직장을 바로 구해서 다니고 있는데요 



제가 경력이없어서 세후 180정도밖에 못받는 상황이에요 


근데
저걸론 도저히 생활이 안되서 여기에 글을 써봐요 ㅠㅠ




저번엔 건강보험료정산이다뭐다해서 저기서 더 떼가고.. 

교통비 달20도 꾸준히나가니 ..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은 180이 아니라 160뿐인데요 



제가 
본집에얹혀사는 상황이라 눈치가 많이 보여서 
부모님께 월20씩 꾸준히 드리고있고 

화장품이랑옷악세사리 월25~30 (회사에서 꾸미고다녀야해요 안그러면 무시당하고 안끼워줘요 화장품은 사서 엄마랑 나눠쓰니까 빨리 쓰게돼요) 

폰요금 월10 (거래처랑통화할일많아서 요금제넉넉한거써요 그리고 갤럭시할부금도 남아있어서 합치면이정도나와요) 

친구랑 노는거35
(친구랑 밥먹고 후식먹고 영화보고 술먹고 이러면 하루에 10만은 쓰게돼요 안주하나에 기본2~3만 영화볼때팝콘까지먹으면 2만.. ) 

간식비25 (요새 더우니깐 점심시간에 음료많이사먹어요.., 그렇다고 동료들 사먹는데 저혼자안먹을 수도 없잖아요 궁상처럼보이고.., 또 회사에서 심한 스트레스받으면 퇴근후에 매운 닭발이나 달달한 던킨도넛같은거 사먹으면서 푸는편이라 간식비가 좀많이나가요 많이 먹는건 아니고요 ㅠㅠ 가족들이랑 나눠먹고요 요새 물가가 너무비싸서 그래요 한번사먹는데 기본만원이만원이니.,) 

나머지는 적금드는데 

적금은 제가 나이가 아직 어려서 

노후자금?식이라기보단 열심히일한 날 위해 써요 


이번에 적금든건 
하계휴가 때 발리가면서 쓸거고 

적금하나남아있는건 더모아서 좋은시계 사려고해요 
회사상사나 동기들 전부다 오메가는 기본
롤렉스까르띠에 등 비싼것만 차시더라고요 
시계는 평생찰건데 비싼거하나장만하는게 맞는것같아서요 


근데
이렇게 살다보면 월말엔 

늘돈이없어요 

그렇다고 줄일수있는데도없고 참 막막해요 


도대체 어디서 줄여야할지 ..,


나름 절약방법 저축방법 이런거 검색도 해봤는데 

150받고 100적금한다는분들은 친구랑놀지도먹지도꾸미지도 않는건가요 ..,? 너무 신기해요 


전 
사람이 기본적으로 누리고 살아야하는 수준이 있다고보는데 ..,

그정돈 누리며 살고 싶거든요 
과하게 바라지도 않고 딱 
남들처럼만 살고싶어요 


근데
180으로는 너무 숨막혀요 


250~300은 받아야 먹고살것같아요 


요번에 정권바뀌면서 최저임금도 거의만원된다는데 
제급여도 50만 정도는 오르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ㅜㅠ 


아끼는것보단 노력해서 급여를 더받는게 낫겠지요?


절망적인 현실이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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