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유머

질서모르는 아줌마 무찌른 사이다썰.pann

스뭇 2017. 8. 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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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썰 보다가 작년에 제가 목격한 사이다썰이 생각나서 글 써봐요 ㅎㅎ 지하철 타다보면 정말 질서안지키는 아줌마들 너무 많잖아요ㅠ 에스컬레이터 줄 길게 서있는데 그냥 옆으로 슬쩍 껴서 먼저 타고, 지하철 줄도 길게 서있는데 옆으로 서더니 문 열리자마자 내리는 사람도 밀치고 먼저 타고 진짜 그런 아줌마들 안그래도 짜증났는데 사이다를 목격했어요.

작년 불꽃축제 날 사람들이 엄청 몰렸는데 육교에도 사람들이 꽉 차서 계단으로 내려가는데도 기다려야했어요. 육교 엘레베이터는 유모차끌고 온 가족이나 노인분들이 타시려고 역시나 줄이 좀 있었어요. 저는 육교 계단이 너무 복잡해서 좀 있다 가려고 사이드?로 빠져있던 상태여서 엘레베이터 줄 광경을 다 보고있었어요. 엘레베이터 맨 앞에는 할아버지 한분, 다음은 다 유모차 끌고 온 두 가족들이었어요. 나중에 할머니 세분이 엘레베이터 앞으로 오시더니 자연스럽게 옆으로 줄을 서시더라고요. 금방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는데 역시나 유모차 가족들 무시하고 자기들이 먼저 타려고 부랴부랴거리더군요.. 속으로 어휴 또 저러네 이러고 있는데 유모차 끌고 온 애아빠가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아주머니들 줄 좀 지키세요!!라고요. 근데 아줌마들이 무시하고 내리는 사람들 비집고 타려는거에요. 참고로 내리는 사람들이 많았고 유모차도 있어서 내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틈을 비집도 타려고 했던거죠 ..

여기서부터 대화체로 쓸게요.

애아빠 - 제 말 안들려요? 뒤로 물러나세요 아줌마 - 그냥 같이 타면 되지 애아빠 - 순서가 있잖아요. 저희타면 타세요!! 아줌마 - 왜그렇게 소리를 질러요! 사람 무안하게! 애아빠 - 그럼 미리 와서 줄을 서시던가, 다음꺼를 타시던가 거참 아줌마들 개념 되게 없네!!!!!!

애아빠 목소리가 정말 크시더라고요. 기세등등하던 아줌마들은 덩치 큰 아저씨가 무섭게 얘기하니 그제서야 좀 알아들었는지 가만 있다가 결국 못타고 줄서다가 나중에야 타고 내려가더라고요. 그 아줌마들 사람 많은 곳에거 망신 당하셨으니까 그 날 이후론 부디 질서 좀 잘 지키시길 ㅜㅜ 쓰다보니까 너무 싱겁네요 ㅎㅎ 암튼 아줌마들 질서 좀 지켜요!!!

http://pann.nate.com/talk/33793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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