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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따라 덕질가다 - 사당 마비노기 카페

스뭇 2015. 8. 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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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무려 11년 넘게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마비노기 게임이 출시되었을 때 그리고 군대가기 전에는 저도 많이 했던 게임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현질유도라고 해야하죠? 캐쉬 아이템 위주로 게임이 너무 돌아가고,

또한 유입되는 유저층과 주변에서 바라보는 게임에 대한 시선이 오타쿠게임이라는 시선으로 바뀌는지라 결국엔 접고말았죠



마비노기 

http://mabinogi.nexon.com/




그러한 마비노기가 한정 기간동안만 오프라인 카페를 운영한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무려 대중음식점 입니다

내부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다른 카페들과 크게 다른게 없습니다







마비노기에 나오는 캐릭터 상품입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예전에 판매했던 상품, 혹은 컨셉 제품인거 같습니다.






같이 간 동생이 엄청 탐내던 SD 피규어







캐릭터 피규어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했더니 소설(오른쪽)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제품은 1000피스 조각퍼즐입니다, 


블리자드의 게임들은 꾸준히 소설로 나오지만

우리나라 게임중에서 게임스토리를 기반으로 나온 소설책이 있다는것에 의외로 놀랐습니다.








화장실 앞 바닥에 있는 문양입니다,

제 기억에 아마 저승과 현실세계를 연결해주는 모양으로 알고 있는데요


솔직히 큰것이 급할 때는 천국과 지옥을 헤매죠ㅋ



화장실로 가는 벽에도 일러스트가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보는 사람은 없었던 느낌..


화장실 앞에서 낮선사람이랑 마주하면 왠지 민망하잖아요





사실 빙수 하나 때문에 갔습니다

"형, 거기 우유빙수가 맛있데" 라는 단 한마디에

"가자!!"  라고 했고, 그래서 갔습니다.


그런데 낚였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같은 음료는 테이크 아웃도 가능



간단하게 마련된 포토존, 

하지만, 앞에 울타리가 있어서 들어가는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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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컨셉 카페가 생긴다는 건 참 즐거운 일입니다.


카페라는 대중적인 장소와 게임이라는 매체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겠죠?

외국의 사례를 보면 게임이 출시되거나 게임쇼에서 이따금 컨셉카페가 등장하기도 한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시도되는 형식의 오프라인 게임 카페가 아닐까 합니다


이걸 게임 서비스 회사인 넥슨에서 주도적으로 하는 1회성 이벤트에 그칠지,

아니면 그 외의 여러 게임들을 가져다가 또 다시 컨셉 카페를 만들지 궁금해집니다.


아마 넥슨의 대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이플 스토리,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 같이 유저층이 두터운 게임이라면 

충분히 게임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컨셉 카페를 운영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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