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출처 - 일본 기상청)
오늘 16시 40분쯤에 큐슈 동부
미야자키 현 쪽 해역에서 규모 7.1, 진도(일본기준) 6약의 강진이 발생함
(정보출처 - 일본 내각부)
문제는 이번 지진이 난 해역이 밑에 색칠된 구역에 속하는 '난카이 단층대' 로 불리우는 단층대와 가까운 동네임
일본 지질학계는 이 쪽에서 지진이 나는 것은 확정사실이고 언제, 어떻게 오는가가 문제라는 시각을 가진지라
이 쪽 동네에서 지진이 날 때마다 혹시나? 하고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곤 함
(도표 출처 - 일본 내각부)
일본 정부에서 정한 프로토콜에 의하면
1) 해당 지역에서 규모 6.8이상인 지진이 발생하거나
2) 지진이 아니더라도 판경계면에서 통상과는 다른 움직임이 발생한 가능성이 관측되었을 경우
해당 지질활동 발생 5분에서 30분 후에 '난카이 단층대 지진임시정보 (조사중)'을 발령하고, 상세 사항을 조사함
(* 오늘도 조금 전 아래 내용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조사중'을 발령했었음)
그리고 약 2시간 후, 상세한 조사가 끝나면 해당 조사결과에 따라 임시정보 단계를 조정하는데
맨 아래 줄 오른쪽부터 보자면
1) 방재대응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 '조사종료' 를 발령
2)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거나, 판 경계면의 움직임이 느리게 미끄러지는 형태일 경우 -> '난카이 단층대 거대지진주의' 발령
3) 규모 8.0 이상의 지진일 경우 -> '난카이 단층대 거대지진경계'를 발령
이번 지진은 7.0 이상의 지진이였기 때문에 2)에 해당하는 거대지진주의가 발령되었음
그런데 이게 어감처럼 '님들졷댔음 얼른피난하세요' 가 아니라
'평소보다 지진 발생 확률이 올라가있으니 주의하세요' 인 상태
(자료출처 - 일본 내각부)
- 지진 대비상태를 재확인하는 등 방재대책을 세워두고
- 지진 발생에 주의하면서 일상생활을 보내면 된다
라고 안내하고 있음
이쪽 동네 여행 (큐슈, 히로시마, 마츠야마 / 타카마츠 등 시코쿠)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번 가을~겨울 등 좀 나중 여행의 경우)
헐 무섭다 여행안가야지 하지는 말고
여행전후로 뉴스 (일본 기상청, 야후재팬 기상정보 등) 챙겨보시는 정도로 대비하시면 되겠음
물론 현재 진행중인 일본 기상청 회견에서 발언이 나온 대로
당장 여행이 코앞 (이번주~다다음주 쯤?) 인 사람들은 정 불안하면 취소하셔도 나쁠 건 없음
세줄요약
1) '거대지진주의' 는 어감처럼 그렇게 무서운건 아님
2) 하지만 기상청피셜 평소보다는 지진발생확률이 조금 올라간 상태
3) 시간이 지나면서 확률이 다시 내려간다고 하니 당장 여행이 임박한 사람들은 여행취소해도 무방하고, 그냥 가도 무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