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영석 PD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했다가 막자가 있어서 빡종을 하고
오늘 카트갤 뿐만 아니라 여러 게시판에서 이 막자를 한 사람들을 욕하기 시작했는데
대체 왜일까?
나영석 PD가 운영하는 채널십오야 채널은
1년전부터 게임방송을 먼저 시도해본적이 있음
여기서 나영석PD의 게임 실력을 먼저 알고보면 좋음
간단해서 가족끼리 하기도 좋은 마리오파티 미니게임도 힘들어하고
오버쿡드는 튜토리얼도 클리어 못하는 등
20대 이후로 캔디크러시 말고 게임 자체를 안해본 쉰 다되가는 사람이 게임 자체에 처음 입문하는거라
금방 피로가 몰려와서 힘들어하고, 간단한 조작으로 보이는것도 감을 잡기 매우 어려워하는 등
게임 자체를 어려워하는게 채널십오야 게임 방송의 재밌는 요소였음
그런점에서 이번 라이브에서 하는 카트라이더도
예전에 해본적이 있다고 하지만, 거의 20년만에 하는 게임이라
기존에 게임한걸 봤던 구독자들은 이번 게임도 엄청 힘들어하는걸 당연히 전제로 깔고 볼거임
(주행 자체를 힘들어하는 나PD)
카트라이더 자체의 난이도는
나영석PD가 하기엔 비교적 어려운 게임이 맞기때문에
그냥 조작 자체를 힘들어하는게 실제로도 보이고
문제가 된 막자가 없어도 자주 지거나
하다가 금방 지쳤을 가능성은 높음
하지만 나영석 PD는
구독자들과 게임을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존에 시도했던 게임들 보단 어렵지만
같이 할 수 있는 온라인 멀티게임을 한다 했음
2~30대의 구독자들이 대부분 경험해봤을 카트라이더와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하기로 함
근데 여기서 막자들이 하나 둘 입장하기 시작
다른 팀들도 막자를 보고 따라하기 시작하더니
이때 시참했던애들 있는동안은 그냥 막자판이 되어버림
나영석 PD는 막자판을 연게 아니고, 정말 단순히 구독자들과 카트 즐겨보기를 시도한건데
막자하는 애들이 막자판으로 바꿔버린것
전반적으로 재밌다는 평이 많았지만
종종 보기 불편하다는 채팅도 조금씩 올라옴
그리고 주도적으로 막자를 시전한걸로 추정되는 인물이
방송 주인장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라는거
그리고 인방에서도 카트하면 막자하려고 자주 등장하는 사람이기도 함
이 외에도 막자 중에 카트 전 프로게이머도 있었다고 하고 카트 랭커들도 있었음.
위에 말했지만 이번 방송 취지는 '구독자' 들과 같이 게임해보기인데
주인장 이름도 틀리는사람이 구독자들이랑 놀자고 만든 판에 난입해서 막자판도 아닌데 막자를 하려고 하는걸 알고 봤다면
과연 좋게 볼까?
머 암튼 나영석 PD는 카트를 30분만 하다 꺼버렸고
이 이야기가 다른 사이트에도 퍼지면서 카트 드리프트 갤은 욕을 먹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