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문단 요약.
1. 흉기난동 사태로 일본에는 개쩌는 사스마타란 물건이 있는데. 한국에선 못쓴다.
왜 인권위 때문에? 란 헛소리가 창궐하고 있음.
그러나 경찰의 공식 입장으로는 비효율적이라 안들인다고 하고, 실제로도 그러하다.
2. 사스마타 옹호자들의 환상과 현실은 전혀 다르다.
사스마타는 에도시대때도 소방대에서 주로 쓰던 물건에, 수련법이 제대로 이어진적도 없고, 스포츠로 수련하는 단체도 없는 괴상한 물건이다.
그냥 있어보이게 연출한 연출용 그림때문에 환상이 커졌고, 모종의 사유로 보급되어 있을뿐이다.
강좌도 경찰과 제조 회사 직원들이 강습하는 체험형이다.
3. 경찰입장에서는 삼단봉, 테이저, 권총등의 장비가 있는데 그걸 쓸 이유가 없고.
일반인은 제대로 수련할 수도 없고,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
의자등의 다른 물품을 써도 대치할 수 있다.
본문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스크랩된 글입니다.
개드립 - 사스마타는 왜 한국 경찰에 도입이 안될까? 존나 쓸모가 없으니까. ( https://www.dogdrip.net/508159209 )
사스마타 본문 정리
1. 최근의 흉기난동으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커뮤에서는 특단의 대책으로 `사스마타` 를 도입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언론도 받아쓰고 있다.
대개 비슷한 전개임. 일본 사진을 첨부하고 보여주면서, 이렇게 효과적인데? 왜 안쓰느냐. 그것은 만악의 근원인 인권위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란 주장 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인권위가 반대했다는 근거는 하나도 없다. 오히려 경찰측이 검토후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는 근거(경찰청 명의의 국민신문고 답변 스샷 )는 확실하다.
https://www.dogdrip.net/433816665
사스마타가 인권위가 반대해서 안된다는 이야기는 루머 - DogDrip.Net 개드립
나무위키에 이런 내용이 있는데 한국과 비슷하게 경찰의 총기사용이 제한적인 인접국 일본의 경우 흉기 난동범을 위한 제압도구로 사스마타(刺又)라는 것이 있는데, 흉기난동 혹은 경찰 사망사
www.dogdrip.net
2. 그런데 정말로 칼든 사람을 대적할 때 사스마타가 효과적일까? `일본에서 효과적으로 썼었고, 쓰고있냐?`란 질문은 아무도 한적이 없고. 검증한 적이 없다.
일본쪽 자료를 검토한 한 네티즌의 의견
[정성글] 사스마타(?)는 정말 효과적인 흉기 제압도구일까?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4588991 에 따르면,
충격적이게도 일본에서도 그렇게 써왔다는 근거가 없다.
전통 무기는 맞다. 에도시대 초기에 썼다는 이야기는 있었다. 그러나 에도 시대에도 주로 화재진압용으로 사용했다고 하고. 우키요에(상업적 판화)에서 멋있게 연출되었을 뿐이다. 실제 그림에서 그렇게 썼다는 사용례는 안보인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을 찾아서 원본을 이미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1893년에 발행된 도쿠가와막부형사도보. 실제 에도시대와는 상당히 시대적으로 거리가 있는 시기에 만들어진 책입니다.
즉 사료를 기반으로 상상력을 덧붙여서 만든 책입니다. 이 당시에 컬러인쇄가? 라고 생각해서 놀랐었지만, 생각해보면, 당시에 일본의 우키요에가 유럽에서도 많은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주요 수출품이기도 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도 없는 살림에 일본 우키요에 수집에 빠져 있었다고 하죠. 게다가 이 책은 인쇄물로, 서문은 영어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에, 목판화로 대량 인쇄되는 우키요에는 대중적으로 보급되는 매체 였습니다. 야후옥션에도 가끔 올라오고 있을 정도로 당시에 많이 보급된 책입니다."
이게 우키요에.
그럼 에도시대의 기록화에 가까운 그림들에선 어떻게 나오느냐?
(만화 타임슬립 닥터진에서 나오는 소방대가 들고다니는게 저거랑 같은 물건이었던듯)
그래서. 지도에 아직 `왜색`이 남아있단 지적을 할 때. 왜 소방서 기호가 일본식이냐! 란 말이 나옴.
이 표시가 바로 에도시대 소방대들이 쓰던 사스마타의 기호라고...
3. 그런데 과거는 현재와 단절된 무언가가 아님. 경찰이 현대적인 형태로 바뀌기 전에도, 전세계 어디서나 경찰과 비슷한 기관들은 있었고. 군용과 다른 장비와 운용법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단 말이지.
그리고 현대 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후로도 그 유산들을 이어받고, 각국의 다른 사례들을 참고해서 적용하고있음. 현재 각국의 경찰과 경비업계에서는 실제로 기존의 냉병기에서 유래한 무기(둔기)들을 잘 쓰고 있다. (EX. 3단봉, 톤파.).
가라데에서 유래한 톤파
영향을 받은 경찰봉. (POLICE BATON)
일본 경찰도 전통 무술인
검술과 유술을 검도와 유도란 형태의 무도로 받아들였고, 단련하고 있음.
4. 하지만 사스마타(와 그 무술은)은 승계된 전통과 현대화란게 없다...
일본 사스마타 위키피디아를 가보면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구글 번역을 돌려봄)
https://ja.wikipedia.org/wiki/%E5%88%BA%E8%82%A1
刺股 - Wikipedia
出典: フリー百科事典『ウィキペディア(Wikipedia)』
ja.wikipedia.org
"에도 시대에는 범죄자를 포획하는 포획용 삼도구 중 하나로 꼽혔으며, 돌봉, 소매꺾기와 함께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포박에 사용하는 도구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삼도구술이라 불리는 사타구니, 돌봉, 소매꺾기를 사용하는 무예의 일종으로 발전했다. "화한삼재도회(和漢三才図会)』에는 세키모리(関人)・문지기가 사용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삼도구)
(중략)
사스마타를 사용하는 삼도구술은 현재 고무술의 일부 유파를 제외하고는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요즘은 방범용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관계로 이를 복원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고무술 일부 유파외에는 없고, 재조명되고 있다....
무술이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으면 일본에서는 전승이 된다고 들었음. 가령 일본 중세 갑주를 입고 하는 수영술도 전수가 되고 있다라고 함.
그리고 진짜 쓸모없는 총검술도 대회가 있고, 수련하는 인구가 (물론 거진 자위대원이라고 하지만) 있다고함. 나무로 깎은 목총을 가지고 경기를 한다고...
https://www.youtube.com/watch?v=kFh997mE4s8
https://namu.wiki/w/%EC%B4%9D%EA%B2%80%EB%8F%84
총검도 - 나무위키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 일본군에는 다른 전근대 군대와 마찬가지로 총검술이 없었다. 유신의 혼란을 거치며 급히 서양 군비의 우월함을 몸으로 느낀 일본은 총검술을 채용하고자 하였으나 구 무
namu.wiki
"그래서 호신을 목적으로 하거나, 전통문화의 향유를 추구하는 현대 무도 시장에서는 심각하게 외면받았다. 그래서 민간인들에게는 전혀 인기가 없다. 애초에 민간 단체화된 이유가 국민들에게 총검술을 가르쳐 본토결전을 시키려는 의도라 동기도 불순하다. 순수하게 재미라는 측면에서 보아도 호구를 쓰고 목총을 드는 것 자체가 전통무도라는 개념에 익숙한 일반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색해 보이는데다, 경기 양상조차 겉보기에도 심심해서 이렇다 할 임팩트도 안 보인다."
사스마타는 총검술만큼의 위상도 되지 못한단 이야기임.
아무튼. 다시 돌아가자면, 방범도구로서의 쓸모를 비판적으로(존나 까면서)서술하고 있음.
현대에는 손잡이가 나무에서 알루미늄이나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가벼워지고, 더욱 휴대하기 편해진 제품이 등장해 경찰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속 이케다 소사건과 기타 불특정 다수에 의한 학교 침입 사건이 잇따랐던 2002년 이후 교육청이나 초, 중, 고등학교에서 학교 시설의 방어력 강화를 위해 방범용품으로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으며[7], 금융기관에서도 강도의 피해로부터 방어하려는 의도로 도입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그 외 민간 경비업체 소속 경비원도 경비업법 개정으로 곤봉의 휴대 및 사용이 가능해졌다.
찌르기만으로는 제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장비로 대상자와 거리를 둔 후 최루 스프레이 등으로 상대의 행동의 자유를 빼앗아 포박하는 방법도 있다. 찌르기만으로 대상자를 제압하는 것은 어렵고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상자를 겁을 주어 격퇴하거나 벽 등에 눌러놓고 지원을 기다리기 위해 이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단독으로는 대상자의 팔 힘이 제압하는 쪽보다 강할 경우 반격당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여러 명이 같은 기구를 여러 개 사용하여 집단으로 제압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찌르기 제조 업체도 "용의자 대응의 전문가인 경찰 현장에서도 찌르기 또는 여러 개를 준비하여 대인원으로 용의자를 제압하는 것을 전제로 하며, 적은 인원으로 흉악한 용의자와 대치하는 것은 상정되어 있지 않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8].
에도시대의 자마타술은 목이나 팔다리를 제압하는 것이 많았지만, 현재의 자마타에서는 대상자의 몸통을 제압할 수 있도록 끝부분의 금속이 대형화되어 있다. 이는 사용 시 손으로 가드하기 쉬운 목이나 움직임이 빠른 팔다리를 노리는 것보다 몸통을 누르는 것이 명중하기 쉬울 것이라는 기대에서 비롯된 설계다.
무엇보다 칼자루를 중심으로 한 모멘트에서는 찌르는 쪽이 압도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찌르기로 상대를 제압해도 상대를 제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끝을 비틀어 쉽게 빠져나가거나, 혹은 칼자루를 빼앗기는 등 제압하는 행동 자체에 수많은 위험이 있다. 이를 무시하고 몸통을 제압하더라도 본래의 위협인 팔다리는 자유롭고, 체격 차이에 따라서는 제압한 상태에서도 적의 공격이 사사자 사용자에게 직격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사사다가 여러 개가 있는 상황에서도 사사다가 너무 커서 몸통 외의 부분을 억제할 수 없다. 또한, 안전을 위해 돌출부가 없고, 경량화의 대가로 무기로서 필요한 위력을 얻을 수 있을 만큼의 무게가 없기 때문에 그냥 때리는 등의 용도로는 제압 효과도 거의 얻을 수 없다.
이렇듯 현대의 찌르거나 사용상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제압 효과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구를 취급함에 있어 기구 제조-판매업체 담당자나 경찰관 등이 주축이 되어 학교 관계자나 금융기관 직원에게 취급법을 가르치는 강습회가 일본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도치기현 경찰과 마오카시의 제조업체 '사노기공'에 의해 구속장치가 부착된 찌르기가 개발되었다[9]. '켈베로스'라는 이름의 벨트형 구속장치를 찌르기 끝에 부착하고, 이것이 사람에게 닿으면 순식간에 몸에 감겨 움직일 수 없게 된다[9]. 가장 큰 문제점인 위에서 언급한 모멘트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팔을 통째로 구속하지 못할 경우 제압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경찰관이나 판매업체의 직원에게 근력도 부족한 일반인 다수(2~3인)가 합동으로 대치하는 훈련을 숙달되도 받고. 유사시에 찾아와서 조립하고 대형을 형성하고 대치하면 쓸모가 `있을 수`도 있다....
개붕이 하나도 신랄하게 비판한적이 있음.
"저 무기 제대로 사용하려면 훈련이 필요함 그냥 도망가야할걸 저거 믿고 대응하다 칼침맞고 죽은 사람도 있다 https://youtu.be/ZAGpXurdbqY?t=157 관공서나 학교에 무기를 배치한다는게 그렇게 간단히 생각할 일이 아님. 실제로 일본에서도 학교폭력에 쓰인다던지 난동의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시위대가 무단 탈취해서 집단적으로 이용하기도 함 제일 이상적인게 저걸 시민이 쓸 일이 없는 치안 분위기를 만드는거고 우리나라가 그 방향으로 잘 되는 것 같았는데 요즘 흉기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산통 다 깨진 느낌이네"
홋카이도 경찰 호신술 교본에서는 사스마타 외에도 다른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함,
하지만 생활에서 훨씬 찾기 쉽고, 가까이에 있는 의자나 대걸레로 흉기난동범과 대치해도,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국에서도 실 사례가 있다. 약국에 들어온 흉기 난동범과 의자로 대치하다가, 범인이 칼을 내려놓은 순간 팔을 꺾어 제압한 약사.
https://www.youtube.com/watch?v=OwlA64dd4T4
`약국 안에 있던 다른 손님은 놀라 도망가고, 약사는 재빨리 의자를 들고 맞섭니다. 대낮부터 술에 취한 52살 안 모 씨가 약국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 쫓겨나자, 불만을 품고 다시 찾아와 난동을 부린 겁니다. 술에 취한 안씨는 20m 정도 떨어진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뒤, 이를 들고 그대로 약국에 들이닥쳤습니다. 5분간 대치하던 약사는 제풀에 지친 안 씨가 흉기를 내려놓자 바로 안 씨를 제압합니다.`
물론 저 분은 우슈 유단자이긴 했지만. 대치 상황에서는 복잡할 게 없었음. 그냥 계속 거리를 두고, 들이민다. 이거 였고...
...
결국 경찰 입장에서는 효과적인 제압 수단으로는 삼단봉이 있고, 테이저가 있고, 리볼버가 있다. 사스마타를 가지고 다닐 이유가 없다.
당장 삼단봉만 해도 사람을 불구로 만들고 죽일 수 있는 물건이라. 타격한는 법 못지 않게 타격하면 안되는 부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숙지해야함.
삼단봉도 경찰에서 잘 쓰고 있고, 아무런 지적이 없는데
`인권위가 부들부들 떨면서 금기시 해서 봉인되는 사스마타 킹왕짱설` 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거냐...
블라인드에서 `경찰청`마크 단 애들도 `인권위 때문에 못쓴다`고 당연하게 이야기하는걸 보니...
그리고 몇몇 지자체에서 그걸 도입하겠다고 한다....
.......
여러분의 세금이!! 터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