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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본인이 2012년에 작성한 글,

스뭇 2022. 9. 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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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놈은 니트니까, 파견직이니까"라는 식으로 바보취급하며 웃음거리로 삼고
"그렇게 된 건 자기 책임이다, 응석이다, 쓰레기다" 라는 식으로 마구 두드리면서
멋대로 굶어죽게 내버려두면 된다든가 그렇게 잔인한 말을 서슴치 않고 내뱉어왔지만
그런 행위의 댓가는 전부 자국, 나아가서는 자신의 기업, 자신의 생활로 되돌아올 거다.
그런 걸 국민은 물론이고 위정자조차 알아채지 못한다.
 
 
원래였으면 '부탁을 해서라도' 20~40대'는 안정 고용으로 '전원'이 일하게 '해드려서'
결혼을 하게 하고 아이들도 최저 2명 이상, 가능하다면 3~4명은 낳지 않으면 곤란한데도
그 현역 세대가 최초의 취직조차 비장한 마음을 가지고 필사적으로 구직활동을 해야 하고 그러다 좌절해버리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일단 좌절하면 두번 다시 재기할 수 없는 사회를 만들어 놓고 약자만 바보 취급하면서 방치해왔다.
현역 세대에게 돈에 대한 불안을 주게 되면 그것이 비혼화, 저출산으로 직결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진짜 바보들은 따로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니트나 파견직 등을 약한 남성이라고 도매금으로 웃음거리로 만들고 쓰레기 취급하면서
"이런 인간은 아무도 고용하지 않을걸ㅋㅋ" 이라며 여유부리던 회사원 님들이
저출산과 초고령화, 그로 인한 인구감소에 의한 내수 축소로 자신이 소속된 기업이 큰 적자로 망한다.
그리고 연금도 박살나서 국가째로 붕괴.
 
 
지금 자신이 이 일본이라는 풍족한 국가에서 풍족한 인프라로 행복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건
'어딘가의 타인이 아이를 낳아줘서 그 국력에 의해 유지되는 것' 인데도.
 
 
옛날의 위정자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모두 함께 풍족해지지 않으면 국가는 결코 번영할 수 없다" 라는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주변을 내버려두지 않았다.
 
 
"나 혼자 부자면 돼" 라는 그런 뻔뻔한 생각은 아무 쓸데없다.
부자가 되려면 서민이 자신과 그 상품을 사줘야 성립되니까.
그 서민을 무시하고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자기 책임' '노력 부족'이라고 지껄이니까
자신과 그 상품을 사주는 사람이 없어지는 것도 당연한 일.
그리고 지금, 초일류기업의 자동차 산업조차 위기에 빠져있으니까.
 
 
안정적이라 생각했던 자신의 기업이, 그 댓가를 한몸에 받고 스러질 날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겠지.
사람을 중히 여기지 않는 나라는 망한다.
약자를 바보취급하며 무시한 댓가는 전부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인과응보.
 

 

 

 

 

 

 

 


 

 


10년 후의 일본인들은

"10년전의 일본인씨, 정답이었던wwww"

"정치가 사업가 부동산자산가 금융자산가나 주변 사람들은 괜찮으니 다른 사람들이 뚝뚝떨어져도 풍부하다 생각하는건 어디라도 똑같네"

"돈이 있으면 결혼했고 아이도 원했다. 아직까지 아다지만"

"나 27세에 니트지만 무적일수도"

"그것도 이것도 여자들에게 과하게 인권을 준 결과다"

"공산주의가 정답이라고 ww"

"버블붕괴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비정규직이 실업율을 낮추는거다, 일본 정치가들이 자신들의 이익만 보고 있어 이제 성장의 전망이 없다"

"아베노믹스 초기부터 샴페인타워 비유가 괜히 나온게 아닐 것. 1위의 글라스가 거대해지고 나머지는 그대로가 되었을 뿐"

 

아베노믹스의 샴페인타워

 

 

 

 


 

 

 

10년전에 쓴거 맞지....?

일본인이 쓴거 맞지...?

현재 한국상황을 쓴거 아니지....??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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