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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게 스토커 된 여자의 이야기

스뭇 2019. 8.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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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순서대로 나열합니다.
(3, 4는 좀 아리까리하네요..뭐가 먼저인지...)
 
1. 몇년간 연애, 당연히 결혼하는 줄 알았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차임".
 
2. 다니던 회사 A에서 먼저 다른 회사 B로 옮긴 선배가 나를 B사로 부름
-> 알고보니 전남친네 회사 옆건물. 전남친 그 사실 알게 됨.
 
3. 몇년 후... 다니던 회사 B에서 다른 회사 C로 스카웃됨.
-> 알고보니 전남친이 자주 외근나가던 회사와 같은 블럭에 위치
-> 결국 길에서 마주침 -> 이때 그의 표정: 쟤 무서워 왜 나 따라다녀?
 
4. 공연 보러감
-> 공연 끝나고 화장실에서 예쁜 여인을 봄
-> 화장실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전남친 - 날 곁눈질하며 피함
-> 공연장 지하 주차장 우리 차 바로 맞은편에 전남친 차 주차돼 있었음.
 
5. 이리저리 잘 살다가 얼마 전
-> 나와 코드가 맞는 듯하여 가끔 딴게 눈팅
-> 알고보니 전남친이......
 
 
 
입니다.
 
 
차인 지 워낙 오래됐고 아무 생각 없이 반가워서 쪽지를 보내볼까 생각했다가
나를 스토커로 오해하는 듯했던 그의 표정이 생각나 억울해져서 안 보냄.
 
 

http://www.ddanzi.com/

불러오는 중입니다...

 

 

뭔가 재밌는데 불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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