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서울중앙지방법원 오민석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9일 청구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오민석 판사에 쏠리고 있다. 오 판사는 이날 아침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오르내리며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14시간이 넘는 장고 끝에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오 판사는 1969년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우 전 수석의 대학 후배다. 사법연수원 기수로는 19기인 우 전 수석보다 7기수 아래다. 오 판사는 일선 재판 업무 뿐 아니라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최근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