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유머

개립간 퇴사한 게이 썰.Ssul

스뭇 2018. 5. 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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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립간 퇴사한 게이다 

 

난 일단 좆소기업 연구개발팀(설계)로 직장을 다니고 있던 게이다 

 

썰좀 풀어 보라고해서 몇개 풀어본다 

 

※사장의 쓰레기 같은 행동 들 (너무 많아서 쭉 나열하겠음)

 

일단 우리사장은 인성자체가 쓰레기다 사장세끼는 일단 전과가 6범이다 이세끼가 재밌는건 현재  구청장 예비 후보다 (당은 고소먹을까봐 말 안하겠다)

 

암튼 이세키 전과가 뺑소니에 건축법 위반 폭력상해에 등등 다양한데 일단 이건 넘어가고 우리 사장이 쓰레기 같은점은 직원들한테 쌍욕은 물론이고 

 

인격모독 존나게 한다 쓰레기)특 부모님욕까지 먹어봤다 쪼인트 까는건 기본이고 자기가 실수한것 직원한테 뒤집어 씌우는건 기본이요 이런걸 다 나열하면 하루가 모자르다

 

거두절미하고 본격적으로 퇴사하게된 썰을 풀어본다 

 

저번주 금요일에 있었던 일이다 그날도 어김없이 평화로운 아침을 깨는 좆같은 사장의 우렁찬 샤우팅에 기분이 좆같았다 그날은 평소보다 더 좆같았다

 

그래도 맨날 있는 일상이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 그때 일이 터진거다 우리팀(연구개발팀) 위에 상사 두분이 계신데 (한분을 A , 한분을B 라고 하겠다) 

 

사장이 항상 매일 괴롭히고 샌드백 처럼 생각하는 상사A가 있는데 그분이 최근에 아버님께서 상을 당하셔서 기분이 안좋으셨다 

 

근데 문제는 사장이 그날 존나게 화를내다 해선 안될말을 입밖으로 꺼냈다 "너네 아버지 돌아가신 기분으로 왜 회사와서 업무 지장생기게 만들어" 라고 말해버린거다 

 

평소에 상사A는 성격이 너무 착하셔서 화내시는걸 못봤는데 눈깔이 확 뒤집어 지시더니 컴퓨터 본체 뽑아서 사장앞에다 던져서 뿌시고 그날 바로 퇴사하셨다 

 

갑자기 일어난 상황에 나랑 상사B 그리고 사장까지 존나게 놀라서 아무말못하고 그렇게 상사 A는 떠났다 

 

문제는 그 후에 일어날 일들이였는데 우리 회사는 좆소기업 답게 직원들이 연령이 높았고 20명도 안됬다 그래서 그런지 장기 근속자들도 많았고 존나빡쳐서 나간 

 

상사A도 경력 8년차 베테랑 이였고 우리 회사 설계를 메인으로 담당하던 사람이였다 근데 그런 사람이 나가니 업무가 완전히는 아니여도 큰 건들이 문제가 생기고 

 

애로사항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사장이 좆됬음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하더라 그리고 그날 저녁에 본격 나랑 상사B가 퇴사를 동시에 하게 되는 일이 터졌다 

 

상황은 즉 상사A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남겨진 사람들이 그일을 커버하기 벅찼고 사장은 그걸 보면서 욕부터 시작해서 쪼인트를 미친듯이 까기 시작했다 

 

그후 저녁을 먹으며 전화한통을 받게 됬는데 오전에 나간 상사A가 아는 거래 업체 사장님이 계시는데 그분이 일적으로 전화할게 있어서 상사A한테 전화를 했고 

 

상사A는 회사 퇴사했다 부터 여태것 썰을 다 푼거다 그랬더니 거래처 사장님이 상사A분을 바로 스카우트 하신거다 그리고 상사A가 나한테 전화를 한거다 

 

너도 그회사 빨리 퇴사해라 비전도 없고 일단 오너가 쓰레기다 너랑 상사B랑 말해줄테니 이쪽회사로 옯겨서 한팀으로 다시 일해보자 라는 귓구녕에 쏙 박히는 

 

솔깃한 제한을 해왔다 나랑 상사B는 존나게 고민하다 그날 쏘주한잔 하면서 그쪽으로 가기로 결정했고 결정적으로 연구개발팀이 나 상사A , 상사B가 인원이 끝이였기

 

때문에 사장 엿멕일 방법 없을까 해서 그냥 개발팀 전부가 다 나가면 그게 현실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빅엿이라 생각해서 토요일날 출근하자마자 사직서 내고 오늘까지 

 

나와서 인수인계 파일 정리하고 일찍 퇴근해서 닭발에 쏘주한잔 하러 갈꺼다 

 

별거 아닌 긴썰 들어주느라 고생했고 퇴사 고민하고 있는 게이들은 너네가 힘들고 좆같으면 퇴사해라 어디선가는 너네를 더 잘해주고 원하는 회사가 있다는거 알고있어라

 

회사 다니면서 몰래 개드립 보는게 회사생활의 낙이였는데 5년동안 다니면서 게드립이 내 유일한 숨구멍이였다 ㅋㅋㅋㅋㅋ

 

그럼 안녕~

 

3줄 요약

1. 사장이 에미뒤진 쓰레기

2. 상사A 퇴사에 힘입어 사장한테 퇴사로 빅엿시전

3. 해피엔딩

 

고소미 먹을까봐 꼬추 쪼그라 들어서 어디 구청장 예비 후보인건 뺐다 주작아니니 이해좀~~

개드립 - 개립간 퇴사한 게이 썰 ( http://www.dogdrip.net/161941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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