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것이 알고싶다 1083회 - "인간‘무한요금제’의 진실 - 과로자살의 시대" 명언

스뭇 2017. 7. 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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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세 대기업 과장은 왜 죽음을 택했나

지난 6월 17일 새벽,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참혹한 모습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남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그가 입고 있던 작업복. 확인 결과, 투신한 그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과장인 이창헌씨였다.

“신혼이고 자기가 책임져야 될 딸이 태어난 지 두 달 밖에 안됐는데 목숨을 끊어야 될 정도의 이유가 뭐가 있었겠어요?”

- 故 이창헌의 친구 OOO

그 누구보다 성실한 아들이었으며, 두 달 전 어여쁜 딸을 얻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이창헌씨. 지인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그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다. KAIST를 거쳐 일본 동경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대기업에 입사해 장래가 촉망되었던 과장은 왜 죽음을 택했나?

# ‘인간무제한요금제’의 참상

지난 해, 게임 개발업체에서는 불과 4개월 사이에 4명의 직원이 사망했다. 젊은 개발자들의 사망 이유는 돌연사 및 자살. 돌연사로 알려진 2명의 경우에는 과로가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2명은 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한 동료의 증언에 의하면 자살을 택한 여성은 투신을 하기 바로 전까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인간무제한요금제’라고 하죠. 그럼 많이 쓰는 사람이 이득이죠. 어차피 월급 똑같이 주는데.”

- 판교 IT업계 직원 OOO

게임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강도 높은 과중 노동, 한 두 달씩 계속되는 이른바 ‘크런치 모드’의 반복과 ‘인간무제한요금제’라고 비유되는 장시간 근로환경. 그릇된 경영진의 의식과 이윤추구의 극대화가 만들어낸 IT업계의 은어, 판교의 등대와 구로의 등대라는 말은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2017년 대한민국의 노동현장을 보여준다.

# 개인의 문제인가, 사회의 문제인가?

한국과 함께 세계에서 장시간 노동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일본. 덴츠라는 대형 광고회사에서 24살의 신입사원 다카하시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의 한 달간 총 노동시간은 298시간에 달했으며, 그 중 초과근무는 130시간이었다.

“1일 20시간이나 회사에 있다 보니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

- 故 다카하시 마츠리 SNS

사망 당시 그녀의 SNS 메시지에는 그녀가 어떤 심정으로 일을 해왔는지 고스란히 담겨있었고, 일본의 과중 노동이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2014년 <과로사 방지법>이 제정된 일본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 / 1083회, 2017년 7월 8일 / 에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서의 과로사 및 과로자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아가 긴 노동시간만의 문제를 넘어선 과중업무와 구조조정 등에 관한 스트레스로 벌어지는 과로자살의 개념을 정리하고 그 자살의 행렬을 막을 방법을 모색해본다.

그리고 그것이 알고싶다. 1083회에서 나온 명언

한국인은 월화수목금토일 이라는 형태로 살면 안된다.

사람들은 격려하면 풀어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조여줘야 한다.

즉, 한국, 헬조선에서 가장 (노동자를 죽이는, 쥐어짜는) 좋은방법은 월화화화화화화 이라는 형태로 노동자를 쥐어 짜야한다.

헬조선?

요즘 어른, 노년, 기득권층은 말한다. 헬조선이라는 말을 젊은이들이 만들었다고, 열심히 살고 노력할 생각을 안 하고 사회에 불평 불만만 한다고 젊은이들을 욕한다.

하지만,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만든것은 젊은층 세대이지만.

정작 헬조선을 만든 사람들. 헬조선이라는 인류 최악의 사회, 경제 환경을 만든 사람들은 젊은세대가 아닌, 노년층, 기득권, 386세대들이다.

헬조선이 헬조선을 만든다.

저딴 마인드를 가진 인간이 한 기업의 경영자라니, 소름돋는다. 

정작 자신보고 주말없이 휴일없이 일하라고 하면 경영자가 좀 쉬어야지!! 라는 개소리를 할듯

월火火火火火火, 불이 많으니 그게 헬조선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10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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