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유머

2년간 10억 들여서 키운 상암구장 잔디. 여가부가 망가트리는 중

스뭇 2023. 8. 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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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콘서트는 이번에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하기로 확정났음.

 

그래서 경기장에 지금 무대 설치 중임.

 

저 무대 앞으로 쭉 그라운드 안쪽까지 뺀다고 함.

 

 

 

그리고 축빠들+축구관계자들 전부 개빡쳐 있는 상태임.

 

원래 경기장 콘서트 다 저렇게 하는거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한국은 여름에 죤ㄴ나 덥고 겨울에 죤ㄴ나 추운 기후 특성 때문에 잔디 컨디션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하기 빡센 곳임.

 

K리그나 야구장 잔디가 여름 지나면 갈색으로 변해 있는게 그런 기후 탓임.

 

 

 

근데 올해 상암에 깔린 잔디는 수년 간의 연구를 거쳐서 만들어 낸 결과물임. 잔디에만 약 10억원을 들여서 2021년부터 2년 동안 별도 공간에서 양생했다고 하고, 그걸 2023년에 처음으로 애지중지하면서 깔았음.

 

집주인인 서울시설관리공단도 올해는 콘서트 못하게 개빡세게 관리하고 있고, 행사하고 싶다는 애들은 아래 사진처럼 관중석을 밀고 거기에 무대 설치하게 했음.

 

 

 

 

천마 임영웅 선생님조차도 올해 상암에서는 잔디 영향 안주겠다고 축구화 신고 들어왔고, 백댄서 숫자도 최소화하면서 전부 축구화 신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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